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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인생술집' 모델들의 유쾌 입담, 이현이·이혜정·김수미 출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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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인생술집'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인생술집'에서 이현이, 이혜정, 김수미가 출연해 부부 생활에 대해 유쾌한 입담을 보여줬다.

14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대한민국의 톱 패션 모델·뷰티 모델인 한혜진, 이현이, 이혜정, 김수미가 출연했다.

특히 이혜정은 버터 간장밥과 전복장을 준비해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칠맛을 더해 더욱 깊고 맛있는 이혜정만의 전복장과 간장밥을 맛본 신동엽은 "제가 이때까지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모두 이혜정의 요리에 감탄하며 "판매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이혜정은 "일하고 돌아올 때 안쓰러운 남편을 생각하면 요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사와 결혼 생활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이혜정은 남편과의 닭살 행각을 이야기하며 "전 남편이 화낼 때가 더 좋다"고 얘기해 모두의 야유를 자아냈다.

남편이나 애인의 질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혜진은 "나는 질투심 많은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희철은 한혜진에게 "질투하면 달심이 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와 이혜정은 톱모델이 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설명하게 됐다. 이혜정은 원래 농구선수 출신이라고 밝혔고, 이현이는 학창시절에 친구들한테도 모델 한 번 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현이는 특히 모델이 된 이유 중 큰 역할을 한 사람이 한혜진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제가 모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할 때 한혜진 언니가 뉴욕에 진출한 상황이었고 그로 인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현이는 "캐스팅 디렉터에게 갔을 때 동양인이라고 하면 거절하던 시절, 한혜진 언니의 멋진 쇼 진출과 당당한 모습이 너무 멋졌다"고 얘기했다.

이현이는 한혜진의 미담에 대해서도 특별히 얘기하기도 했다. 그녀는 "처음엔 불만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그 불만들이 동료들을 챙기기 위한 혜진언니의 모습이었다. 한혜진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말 하겠나. 언니는 후배들이나 동료들이 불편한 게 있으면 서슴치 않고 대항하고 총대 매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개코와의 로맨스에 대해 얘기했다. 김수미는 "개코에 대해 주변에서부터 좋은 말들을 많이 들었었다"고 공개하며 개코와 알콩달콩 잘 살고 있음을 밝혔다.

이현이는 "침대를 하나씩 따로 쓴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이에 대해 "냉장고도 각자 하나씩 쓰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사연에 대해 이현이는 "아이를 낳고 서로 어느샌가 권태기가 오고 멀어지게 됐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노력을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남편과 나는 각자의 시간이나 공간을 지켜주면서 다시 데이트하던 것처럼, 연애할 때처럼 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데이트같은 일들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생술집'의 출연진들과 한혜진은 다같이 각자만의 '사랑'명언에서 나왔던 말, "남편은 후배가 아니야"를 열창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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