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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총상금 약 8558억원…전 대회보다 40%가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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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월드컵 축구대회 역대 총상금 /사진=스탯티스타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총 상금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보다 40% 가까이 올라 7억달러가 넘는다. 역대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현란한 기술을 앞세워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총출동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스케일이 큰 대회가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탯티스타(statista)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월드컵 총상금은 7억9100만달러(8558여억원)다. 직전 대회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총상금 5억7600만달러(6232여억원)보다 37%나 상승했다.

러시아 월드컵 총상금 중 본선 32개국에 돌아가는 상금은 총 4억달러(4327여억원)다. 나머지는 본선 참가 준비금, 선수 소속팀에 주는 이익금, 선수 부상에 따른 보상금 등으로 쓰인다.

전체 상금 규모가 오른 만큼 성적에 따른 보너스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우승팀은 4년 전보다 300만달러 오른 3800만달러(411여억원)를 수령한다. 준우승팀 또한 300만달러 오른 2800만달러(303여억원)이고, 3∼4위 상금은 400만달러씩 증가해 각각 2400만달러(260여억원), 2200만달러(238여억원)다.

8강 진출팀은 200만달러 상승한 1600만달러(173여억원), 16강 진출팀은 300만달러 올라간 1200만달러(130억여원)를 챙긴다. 단, 조별리그 탈락팀이 가져가는 돈은 4년 전과 같은 800만달러(86여억원)다.

조별리그 탈락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상금이 4년 전과 비교해 최소 200만 달러에서 최대 400만 달러까지 올랐다는 것은 역대 다른 월드컵 대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파격 대우라 할 수 있다.

한편 월드컵 총상금이 1억달러(1081여억원)를 최초로 넘은 대회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으로, 당시 1억300만달러(1114여억원)를 달성했다. 20년 동안 총 상금이 7.68배가량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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