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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경질' 로페테기, "정말 슬프지만 스페인 계속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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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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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갑작스러운 경질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긴박하게 돌아간 하루였다. 시작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였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레알이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한다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이에 스페인 축구협회가 단단히 뿔났다. 결국 그들은 같은 날 로페테기 감독을 사전 협의 없이 레알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경질했고, 페르난도 이에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다들 놀랍다는 눈치다. 로페테기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14일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정말 슬프다. 하지만 스페인은 정말 강한 팀이다.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로페테기 감독은 짧은 한마디만 남긴 채 곧바로 마드리드로 떠났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7시에 모스크바에서 스페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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