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안타' |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t wiz 외야수 강백호(19)가 고작 14분 때문에 KBO리그 통산 3만 호 홈런의 영광을 놓쳤다.
강백호는 1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넥센 선발 한현희의 7구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을 넘겼다.
이번 시즌 자신의 11호 홈런이자 시즌 5호·통산 299호·개인 3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마침 이날 kt 구단은 '나는 강백호입니다!' 행사를 열어 사인회와 강백호 티셔츠 4천 벌을 배포했다.
올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강백호는 자신의 기념일에 홈런을 터트리며 스타성을 뽐냈다.
9일까지 KBO리그는 통산 2만9천999개의 홈런을 기록해 10일 경기에서 가장 먼저 아치를 그리는 선수가 3만 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초 2점 홈런을 때려 KBO로부터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받게 됐다.
로맥이 홈런을 때린 시각이 오후 5시 5분이다. 홈경기라 말 공격에 나선 강백호는 오후 5시 19분에 담을 넘겼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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