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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BO 통산 '3만 홈런' 기록, 주인공은 SK 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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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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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BO리그 역대 통산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은 SK 제이미 로맥(33)이었다.

로맥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초 2사 1루에서 윤규진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윤규진의 2구째 몸쪽 낮은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21호 홈런. 시각은 오후 5시4분이었다.

전날(9일)까지 KBO리그에는 통산 2만9999개의 홈런이 나왔었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가장 먼저 터진 홈런이 개인 통산 3만호. '홈런 군단' SK 경기에서 가장 먼저 홈런이 터졌고, 주인공은 로맥이었다. 로맥에게는 KBO가 특별 제작한 3만호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추후 홈경기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KBO는 홈런볼을 잡은 팬이 해당 홈런볼을 KBO에 기증할 경우 6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함과 동시에 홈런을 친 선수와 함께 기념 사진촬영도 하고 사인배트도 받게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홈런은 좌측 불펜 위 그물망에 떨어졌다. 관중들이 타고 올라오는 홈런볼을 잡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홈런볼은 불펜으로 떨어졌고, 홈런볼 회수를 위해 대전을 찾은 KBO 직원에게 넘겨졌다.

로맥은 3만호 홈런을 칠 때 쓴 방망이와 장갑을 KBO에 기증했다. 홈런볼과 함께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아카이브센터에 보관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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