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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류중일 감독 "국가대표 영광스러운 자리, 뽑히면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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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류중일 감독이 경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 6. 7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표에 대해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모두 맡았던 것을 돌아보며 뽑힌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한 류 감독이다.

류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김현수와 차우찬 등 핵심 선수들이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높은 것과 관련해 “국가대표는 뽑히면 무조건 나가야 하는 자리다. 몸을 사려서는 안 된다. 나라가 있으니까 야구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국가대표를 아무나 하나.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다. 뽑히면 가서 무조건 최선 다해야 한다”고 연령과 상황에 관계 없이 누구든 대표팀에 뽑히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사령탑을 맡았던 2014 아시안게임을 돌아보며 “누가 뽑혀도 논란은 있을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결과다. 결과가 좋으면 논란도 줄어든다”며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도 엔트리 결정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선동열 감독님께서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보신다고 하셨으니 젊은 선수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비슷한 실력이면 젊은 선수를 뽑을 것 같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이번 발표가 유독 중요한 오지환과 박해민을 바라보며 “둘 다 오늘 잠도 못자는 게 아닐까 싶다”면서 “이번에 LG에 와서 지환이를 보니 정말 좋은 선수다. 내 포지션이 유격수였기 때문에 유독 유심히 보고 있는데 기대했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말 건강하다. 어디 안 좋다는 소리가 없다”고 오지환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LG는 선발투수 헨리 소사에 맞춰 정상호가 선발 출장하고 이천웅이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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