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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3볼넷' 추신수, 25G 연속 출루 행진…TEX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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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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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25경기 연속 출루 행진. 시즌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68로 약간 떨어졌다. 텍사스는 3-4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잠잠하던 추신수는 3번째 타석에서 1루를 밟았다. 3-3으로 맞선 5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델리노 드실즈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추신수는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3-4로 끌려가던 7회 1사에서 한번 더 볼넷을 얻었다. 드실즈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밟았지만, 노마 마자라가 1루수 땅볼로 맥없이 물러나면서 따라붙지 못했다.

9회 선두 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우익수 앞 안타를 날리며 역전 드라마를 노렸다. 이어 로날드 구즈만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1사 2루가 됐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 다시 볼넷을 얻어 흐름을 이어 갔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대타 애드리안 벨트레가 3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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