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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K리그2 현장리뷰] '골 잔치' 부천, 수원FC 4-1 제압...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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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부천종합운동장] 오승종 기자= 부천FC1995가 오랜만에 홈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수원FC를 잡았다.

부천은 6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수원FC와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5라운드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26점이 된 부천은 아산 무궁화를 따돌리고 2위를 탈환했다. 부천은 3월 31일 서울 이랜드 FC전 이후 11경기 만에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득점했다.

[선발 라인업] '포프 출격' 부천, 홈에서 승점 3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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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부천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광재와 이현승, 포프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황진산, 닐손 주니어, 문기한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준엽, 임동혁, 박건, 안태현이 포백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이에 맞서 수원FC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승현과 정우근, 서동현이 공격을 주도했고 모재현, 배지훈, 최원철, 민현홍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범용, 조유민, 김창훈이 수비수로 나섰고 골문은 이상욱이 지켰다.

[전반전] '1분 선제골' 부천, 중거리 실점 후 이광재 추가골로 2-1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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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부천은 닐손 주니어가 찔러준 공간 패스를 포프가 그대로 잡은 뒤 침투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의 공세가 계속됐다. 부천은 전반 14분 이현승이 왼쪽 측면에서 날린 위협적인 슈팅이 아깝게 빗나가며 다시 한 번 수원FC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3분 수원FC의 동점골이 터졌다. 골문 근처에 있던 서동현이 뒤에 있는 모재현에게 패스를 내줬고, 모재현이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수원FC는 전반 34분 서동현과 김범용이 경고를 받으며 전반전 두 장의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전반 42분 부천이 추가골을 넣었다. 수원FC 수비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적으로 포프 견제에 집중한 사이 이광재에게 기회가 왔다. 이광재는 골문 구석으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진창수 멀티골' 부천, 골 잔치 벌이며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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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진산을 불러들이고 진창수를 투입했다. 부천은 후반 1분 이광재가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을 예열했다. 수원FC는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서동현을 브루노로 교체했다.

후반 14분 부천이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교체로 들어온 진창수가 왼쪽 측면에서 두 명의 수비수를 벗겨내며 돌파했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20분 진창수가 멋진 골을 터뜨렸다. 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던 진창수에게 공이 왔고, 진창수가 지체 없이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후반 23분 문기한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직접 슈팅한 것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방향으로 향했다. 수원FC는 이상욱이 가까스로 선방해 추가실점을 면했다.

후반 36분 포프가 추가골 기회에서 이상욱과 충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두 선수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다. 후반 38분 수원FC는 이승현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골문을 벗어났다.

부천은 추가시간 막판 진창수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4-1로 경기를 종료했다.

[경기 결과]

부천(4): 포프(전반 1분) 이광재(전반 42분) 진창수(후반 20분, 후반 45분)

수원FC(1): 모재현(전반 23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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