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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과 LG의 좌타자 김현수가 5월 최우수선수를 놓고 맞붙습니다.
KBO 사무국은 5월 월간 성적을 바탕으로 한 MVP 후보 5명을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투수에선 SK 투수 김광현과 정우람이, 타자 중에선 김현수, 강민호·구자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광현은 5월 4경기에 등판해 25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75를 남겼습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5월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정우람은 지난달 12경기에 출전해 1승 11세이브의 완벽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김현수는 월간 최다 안타, 최다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5월 타격 2위, 득점 3위, 장타율 6위, 출루율 7위 등 공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강민호는 지난달 홈런 8개를 몰아쳐 제이미 로맥과 더불어 월간 최다 홈런 1위를 달렸습니다.
지난달 초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구자욱은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올려 삼성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하는 팬 투표를 50:5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됩니다.
월간 MVP는 상금 200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받습니다.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 MVP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합니다.
MVP 팬투표는 1일부터 5일 자정까지 진행되고, KBO 사무국은 7일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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