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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의 해묵은 과제 중 하나인 1번 타자 고민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인공은 이형종. LG는 KIA와 치열한 4위 싸움을 하고 있다. 30일 현재 LG가 기아에 반게임차 앞선 4위를 기록 중이다.
LG가 최근 선전하는데는 1번타자 이형종의 역할이 컸다.
스프링캠프애서 무릎을 다쳐 다른 동료들에 비해 시즌 출발이 늦어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타율만은 리그 2위에 해당한다.
이형종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385(130타수 50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56)과 장타율(0.531)을 합한 OPS는 0.987에 이른다.
또 이형종이 복귀한 4월 20일부터 LG의 팀 타율은 0.311로 KIA 타이거즈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높다.
이형종은 특히 초구 공략 비중이 높다. 50안타 중 17개가 초구 안타다.
그의 존재감은 지난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외의 시즌 7차전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됐다.
이형종은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롯데 필승조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
채은성이 54경기 43타점을 기록중인 것도 이형종이 앞에서 진루했기 때문인다. 채은성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35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절반도 안된 상황에서 일찌감치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LG는 이날 이형종의 활약으로 롯데에 5대 3으로 역전승하며 4위를 다시 탈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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