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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엑's 이슈] "멀티 어렵다"…'슈가맨2' 장나라가 밝힌 가수 활동 중단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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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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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2'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20일 방송된 '슈가맨2'에서는 현재 배우로 활약 중인 장나라, 양동근이 가수로 소환됐다.

장나라는 2002년 발매된 히트곡 '스위트 드림'을 열창했고, 10대부터 40대까지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장나라는 "16년만의 무대다. 심장이 너무 떨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모든 신인상을 비롯해 대상까지 휩쓸었던 장나라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배우로도 꾸준히 활약해왔다.

MC 유희열은 장나라를 향해 "왜 이제서야 나오신 것이냐"라고 물었고, 장나라는 "한동안은 계속 연기만 했다. 그러다보니까 약간, 노래하기도 조금 어려운 마음이 있더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한동안은 노래를 전혀 부르고 싶지 않았는데, 요 근래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병아리처럼 발성 연습을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마침 그 때 '슈가맨2'에서 연락을 주신 것이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그게 무슨 곡이냐"는 물음에는 "아직 비밀이다. 연습을 해서 정말 잘하게 되면 떳떳하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MC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활동했는데, 어느 순간 가수로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가수 장나라는 왜 사라지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나라는 전성기 당시를 떠올리며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기분 좋은 것을 넘어서서 숨막히게 다가오더라. 그래서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한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렇게 뒤를 돌아보니까, 제가 멀티가 안된다.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억지로 끌고 가려다보니까 제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 그 때 21살 당시였는데, 술도 안 마시는 제가 간수치가 떨어져서 약도 반년간 먹고 그랬었다. 그래서, 사실은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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