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박병호는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에 들어갔다. 1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서도 다른 야수들과 훈련을 소화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박병호의 몸 상태에 대해 “훈련에는 지장이 없다. 오늘은 베이스러닝도 1바퀴 뛰었다”고 밝혔다.
박병호가 15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장 감독은 “내일도 비 예보가 있어 어떻게 될진 모르겠으나 내일 지명타자로 2군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며 “주말에는 수비까지 포함해서 5이닝 정도 뛰게 한 뒤에 상황을 볼 것이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4월 1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왼 종아리 근 파열 부상을 입었다. 근 파열 부상은 나은 상태지만 아킬레스건에도 통증을 느껴 1군 복귀가 더 늦어졌다.
서건창과 박병호의 부상 외에도 김하성 이정후 김민성 고종욱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을 입은 상태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엔트리를 구성했다. 장 감독은 “다행히 현재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부 좋다”고 말했다.
특히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성은 이날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이는 4월 28일 고척 SK와이번스전 이후 18일 만이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