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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김재환 끝내기 투런포' 두산, SK에 역전승…NC, 10위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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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넥센에 신승…KT, 한화 잡고 연패 탈출

삼성, LG 제압하고 9위 올라

뉴스1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2사 1루 상황 끝내기 2점홈런을 날린 두산 김재환이 홈을 밟으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은 이날 SK에 6대4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18.5.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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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온다예 기자 = 공동 선두 팀간의 맞대결에서 두산 베어스가 미소를 지었다.

NC 다이노스는 연장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게 패하면서 10위로 추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위로 올라섰고 KT 위즈, KIA 타이거즈도 승전보를 전했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6-4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두산은 27승14패를 마크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26승15패가 되면서 1게임 차 2위가 됐다.

9회말 등판한 두산 함덕주는 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K의 마무리 박정배는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은 초반 연달아 점수를 내주고 밀렸다. 선발 후랭코프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에게 직구를 통타당해 선제 솔로포를 내줬다.

3회초에는 제구가 흔들렸다. 후랭코프는 1사 1,2루에서 한동민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에는 사구와 볼넷으로 만루에도 몰렸다. 다만 이재원의 땅볼 때 오재원의 그림 같은 수비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두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박건우는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6회말 무사 1루에서는 양의지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은 9회초 1점을 내줬지만 9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 김재환이 끝내기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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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양현종./뉴스1 DB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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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에서는 KIA가 넥센을 2-1로 잡았다. 2연승의 KIA는 20승20패(공동 4위)로 승률 5할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20승23패(공동 6위)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고 임창용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대전에서는 KT가 한화를 3-0으로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18승23패(8위)를 마크했다. 한화는 22승18패(3위)를 마크했다.

KT 금민철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올렸다. 엄상백과 심재민, 김재윤 필승조는 각 1이닝씩 맡아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뉴스1

15일 오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4대2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2018.5.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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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는 삼성이 LG를 4-2로 꺾었다. 삼성은 17승25패를 기록, 이날 패한 NC(17승26패)를 0.5게임 차이로 따돌리고 9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LG는 20승23패(공동 6위)가 됐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2-2로 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폭투가 나온 사이 3루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이어 다린 러프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또 한번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10위까지 떨어졌다. 마산에서 NC는 롯데에게 연장 10회 승부 끝에 3-5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를 당한 NC는 17승26패가 되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10위가 됐다. 4연승의 롯데는 20승20패(공동 4위)로 승률 5할이 됐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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