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김재환 끝내기 대포' 두산, SK 꺾고 단독 1위…KIA 양현종 승리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SK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공격 9회말 2사 1루 상황 4번타자 김재환이 우익수 오른쪽 1루타를 날리고 우승을 확정짓자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8.05.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김재환이 9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려 6-4로 승리했다.

김재환은 4-4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SK의 다섯 번째 투수 박정배의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시즌 11호이자 개인 통산 2번재 끝내기 홈런이었다.

김재환은 개인 1호 끝내기 홈런도 박정배를 상대로 때려냈었다. 지난 2016년 4월 28일 잠실 SK전에서도 박정배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이날 김재환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두산 박건우는 9회말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에 막혀 있던 두산은 1-3으로 뒤진 6회 양의지의 시즌 7호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SK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패색이 짙은 9회말 2사 후 허경민의 우월 2루타로 동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건우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후 김재환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27승14패로 SK(26승15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뉴시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9회초 무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18.04.19. hgryu77@newsis.com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과 베테랑 임창용이 승리를 합작했다.

KIA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6승째(2패)를 거둔 양현종은 다승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불혹을 훌쩍 넘긴 KIA 마무리 임창용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세이브째를 따냈다.

KIA 정성훈은 1-1로 맞선 9회초 1사 1,2루에서 결승 1타점 적시안타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5할 승률(20승20패)에 복귀한 KIA는 롯데(20승20패)와 함께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시즌 20승23패로 LG와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8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삼성은 2-2로 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은 후 다린 러프의 1타점 2루타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은 시즌 17승25패를 기록해 NC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에 올랐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LG는 무려 13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롯데는 연장 10회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과 문규현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NC 투수 노성호의 투구를 NC 포수 정범모가 뒤로 빠뜨리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롯데는 NC 노성호의 폭투 2개를 틈타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KT 위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금민철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금민철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sdmu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