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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독일 현장리액션] 뢰브 감독,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 월드컵 2연패 도전"(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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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도르트문트(독일)] 이명수 기자= 요하임 뢰브(58) 독일 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목표를 '우승' 이라 답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독일축구박물관에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7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독일은 한국,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있다.

뢰브 감독은 "27명의 선수를 고르는 일은 매우 힘들었다"면서 "대표팀 감독은 때론 힘든 결정을 내리는 직업이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뢰브 감독은 "기준은 명확하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했고, 앞으로 수 주동안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로 추렸다"고 말했다.

이어 뢰브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챔피언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다시 우승컵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대한의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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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뢰브 감독 일문일답

- 27명을 선발한 이유

6월 4일에 최종엔트리를 제출하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때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직업이다. 기준은 명확하다. 앞으로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만 뽑았다. 우리는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 결국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는데?

우리는 노이어와 끊임없이 교류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그를 월드컵 전 전지훈련에 합류시켜야 한다. 앞으로 노이어의 몸상태는 계속 호전될 것이다. 그는 전지훈련에서 평가전을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고, 우리는 그를 믿는다.

- 요나탄 타와 닐스 페테르센을 선발한 이유

타는 올 시즌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레버쿠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명단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다. 페테르센 역시 프라이부르크라는 공격력이 약한 팀에서 15골이나 넣었다. 그는 아주 좋은 조커이다.

- 괴체가 빠졌는데?

그는 물론 좋은 기량을 갖고 있지만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그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정말 괴체에게 미안하다. 그를 제외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고, 그가 여름 휴식기 이후 좋은 모습을 찾기를 바란다.

- 외질과 귄도간의 논란에 대해서

선수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했다. 하지만 이민자 배경을 가진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그들은 독일을 축구로 통합하는 것에 좋은 성격을 갖고 있다. 전지훈련지에서 선수들과 다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 노이어의 몸상태는 어떤지?

노이어를 전지훈련에 데려갈지 여부에 대해 그리고 그가 좋은 기량을 펼칠지 고민했다. 월드컵에 실전경험 없이 노이어를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노이어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발 상태가 어떤지 체크해볼 것이다. 이번주에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전한 훈련을 마칠 계획이다.

- 엠레 찬을 제외한 이유는?

그는 3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랜 기간동안 등부상을 가지고 있어서 제외했다.

- 러시아 월드컵 목표는?

우리는 월드컵 챔피언이다.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당연히 우승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대한의 성과를 낼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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