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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독일 현장POINT] '부상 낙마' 로이스, 4년만에 맞이한 월드컵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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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도르트문트(독일)] 이명수 기자= 마르코 로이스(28, 도르트문트)가 꿈에도 그리던 월드컵에 한 발 다가섰다. 로이스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고, 동료들의 월드컵 우승을 TV로 지켜봐야 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독일축구박물관에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7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독일은 한국,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있다.

로이스는 미드필더 부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로이스는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로이스는 2016-17 DFB 포칼 결승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사실상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은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 10일,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선발출전해 8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로이스는 독일 대표팀과 지독하리만큼 인연이 없었다.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선발됐지만 독일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출정식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최종엔트리에서 낙마했다. 동료들의 월드컵 우승을 TV로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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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로 2016을 앞두고 로이스는 예비 명단 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당하며 다시 한번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후 와신상담한 로이스는 소속팀,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A대표팀 승선이 유력했으나 다시 한번 낙마하고 말았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로이스를 뢰브 감독은 외면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열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뢰브 감독은 로이스를 발탁했고, 로이스는 러시아 월드컵에 한 발 다가섰다. 이날 발표한 27명의 예비엔트리 중 단 23명 만이 러시아 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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