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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살라에게 감탄한 케인..."득점왕 자격 있다, 내년 경쟁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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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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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이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의 실력에 경의를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30골 고지에 올랐다.

30골이나 넣은 케인에게 득점왕은 허락되지 않았다. 최종전서 1골을 터뜨리며 시즌 32골이 된 살라의 존재 때문이었다. 케인은 득점왕을 차지했던 2015-16시즌(25골), 2016-17시즌(29골)보다 많은 골을 넣고도 씁쓸한 기분을 맛봐야 했다.

케인이 살라에게 경외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EPL에서 두 명의 선수가 30골 이상 넣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실제로 EPL이 38경기로 개편된 이후 한 시즌 동안 3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두 명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케인은 "개인적으로 30골을 넣는 것이 목표였다. 작년에 딱 29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 훌륭했고 골든 부츠를 수상할 자격이 있었다. 내년에도 살라와의 경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전례 없던 득점왕 경쟁을 치른 케인과 살라가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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