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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최강희 전북 감독, “ACL 16강전 반드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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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59) 감독이 오는 15일 전주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은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전반기 목표를 리그 상위권, ACL 조별예선 통과 및 8강 진출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원정경기에서 패했지만 ACL 토너먼트는 90분을 나눠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진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내일 경기는 전력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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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또 “지난 K리그 포항과의 경기에서 리그 무패기록이 깨졌지만 항상 홈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내일 반드시 이겨서 8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라며 홈 경기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국인 선수 로페즈의 기용에 대해서는 “로페즈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상태다. 토요일 낮 경기 후 밤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라며 정상 출전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주요선수들이 포항전에 휴식을 취했고, 모든 선수들의 의욕이 크기 때문에 경기를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오히려 체력적 문제는 상대가 힘들 것이다”라며 “우리가 전술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리람은 원정경기에서 수비 밸런스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상황을 분석했다.

전북은 8일 태국 부리람 뉴아이모바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원정 다득점 승리 방식에 따라, 전북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5일 2차전 홈 경기에서 2골 미만 실점, 1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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