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뉴욕 메츠 디그롬, 복귀 첫 경기서 45구 만에 강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30)이 부상 회복 첫 경기에서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디그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일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짜리(4일부터 소급적용)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디그롬은 복귀전 첫 세 타자에게 24구 만에 3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매일경제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복귀 첫 경기서 45구만에 강판됐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리스 호스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10구 승부 끝에 마이켈 프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길었던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1회까지 45구를 던진 디그롬은 2회 로버트 그셀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부상 악화로 인한 교체는 아니다. 메츠 구단은 ESPN을 통해 “늘어난 투구 수로 인해 내렸을 뿐 부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 역시 디그롬의 다음 등판 일정을 오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로 예측했다.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났다. 필라델피아는 6회 대타 닉 윌리엄스의 3점 홈런으로 역전했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4-2 승리를 거뒀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