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직격인터뷰] 판타지오뮤직 前대표 "해임 안타깝다, 아티스트도 당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판타지오 뮤직을 사임한 우영승 전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우영승 전 대표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안타까운 상황이다. 중국 자본이 막강할 지는 몰라도 국내 연예계에 대해 정통한 분들이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것이다. 스태프들과 소속 아티스트들도 당황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에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기 위해서는 4년 이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종사한 자가 대표자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우영승 대표가 해임되면서 판타지오엔 위와 같은 권고 사항에 적합한 자격증 보유 전문가가 없는 상황이다.

판타지오 뮤직의 새로운 대표가 된 인물은 워이지에 대표의 비서이자 한국 업무를 맡고 있던 중국인 푸캉저우. 국내 연예계 경험은 없다.

이와 관련, 우영승 대표는 "많은 분들이 이번 사선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봐 주길 바란다. 소속 아티스트들, 스태프들과 앞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판타지오 뮤직에는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의 컴백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들의 활동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한편 판타지오 대표이사인 JC그룹 워이지에 대표는 최근 이사회를 소집, 우영승 대표를 해임했다. 판타지오는 지난해 말에도 나병준 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