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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전북 최강희 "전반기 가장 중요한 ACL 16강 2차전,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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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강희 감독과 이재성[전북 현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을 앞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전반전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최 감독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준비하며 전반기 목표가 K리그는 상위권, 챔피언스리그는 8강이 목표였다"면서 "내일 전력을 총동원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이달 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16강 1차전 태국 원정에서 2-3으로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에 놓였다.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순조롭게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90분을 나눠서 하는 경기라 원정에서 진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에서도 포항 스틸러스에 (12일) 져 무패기록이 깨졌지만, 홈에서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선수들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주요선수가 포항전에 휴식을 취했고, 태국 원정과 포항전 모두 뛴 로페즈 등도 토요일 낮 경기 이후 내일 밤 경기에 나서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면서 "전술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성은 "내일 2차전의 중요성은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면서 "포항전에 체력을 아낀 만큼 꼭 8강 진출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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