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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조형래 기자]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준플레이오프 푹 쉬었지 않나."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 한 지난해 통합 챔피언 LG. 준플레이오프에서 KT와 5차전 혈투를 벌인 끝에 3승2패로 제압하고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제 LG는 플레이오프 업셋에 도전한다. 정규시즌 삼성과 상대전적은 7승 8패 1무로 근소하게 뒤졌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 9승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 8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4(10⅔이닝 1자책점)의 호투를 펼쳤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준플레이오프에서 지친 선수는 엘리(에르난데스), 한 명 뿐이다"라면서 "기존 중간 투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지금 포스트시즌 시작한다는 기분일 것이다. 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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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트리에 김범석이 들어갔는데?
▲ 마지막으로 상황이 되면 대타 요원 정도로 활용하기 위해서 등록했다.KT보다는 왼손 투수가 더 있고 왼손 투수에 대비했고 2군에서 컨디션 괜찮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 4번에 김현수를 넣었는데?
▲최근 타격감도 괜찮고 상대전적도 나쁘지 않다. 김현수를 4번으로 올리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타순을 이렇게 짰다.
- 2차전 선발 투수는 공개할 수 있을지?
▲트레이닝 파트에서 손주영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했다. 2차전 선발은 엔스로 결정했다. 3차전이 아마 손주영이 나설 것 같다. 4차전이 임찬규다. 손주영을 2차전 생각했던 것은 5차전까지 간다는 가정을 했다.
- 불펜 투수들 분발이 필요한데?
▲ 이번 투수 운영에 가장 키포인트는 선발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중간 투수들이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이 역할을 해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유영찬이 작년 한국시리즈처럼 2이닝을 할 수 있다. 김진성도 2이닝을 던질 수 있다. 두 선수가 멀티 이닝을 할 수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최대한 1이닝씩 끌고가려고 한다. 백승현 김유영 등 있는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막을 수 있는 확률에 투입하려고 한다. 기존 중간 투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지금 포스트시즌 시작한다는 기분일 것이다. 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준플레이오프 하면서 지친 선수는 한 명. 엘리 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푹 쉬었다. 준플레이오프는 3명으로 운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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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난데스 1이닝 쓴다고 했는데?
▲ 승부처,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는 1이닝 이상, 5타자 정도 까지도 쓸 수 있다. 1⅔이닝, 8회 1사부터도 나갈 수 있다.
- 박진만 감독은 4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몇승 몇패 예상을 해도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매 경기 집중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 만들도록 하겠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 문보경 대구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데
▲ 분명히 살아날 것이다. 최원태도 정규시즌 굴곡이 있는 선수였는데 굴곡에서 삼성전만은 긁혔다.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 원태가 긁히는 날이 됐으면 좋겠고, 그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문성주 다리 상태는?
▲ 오늘은 보호 차원에서 지명타자. 좋아지면 수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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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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