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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네빌, "맨유, 맨시티 따라잡으려면 기복 줄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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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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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43)이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에 근접하려면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32승 4무 2패로 승점 100점 고지를 달성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승점 8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네빌이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입을 열었다. 네빌은 "이번 시즌 맨시티의 성적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맨시티는 다른 레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도 승리했으며 3~5개의 골을 규칙적으로 성공시켰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훌륭했다"고 말하며 맨시티를 극찬했다.

이어 네빌은 2위를 거둔 맨유가 맨시티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일관성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나는 맨유의 퍼포먼스가 지나치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혼란스럽다. 주제 무리뉴(55) 감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맨유의 맨시티전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비교해보자. 우리는 맨유가 보여준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33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맨시티의 조기우승을 저지했다. 이에 반해 29라운드 팰리스전에서는 추가시간 극장골 덕분에 힘겨운 3-2 승리를 가져왔다.

네빌은 "승리할 줄 아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표준치를 놓치지 않는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이며 그래서 그들은 우승했다. 맨유도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일관성이 없었고 가끔씩 침체됐다"고 전했다.

네빌의 쓴 소리를 들은 맨유가 다음 시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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