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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비주얼가이드②] 더보이즈 현재·주연·영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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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론칭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첫 주자로는 '덥뮤다' 더보이즈의 비주얼 버뮤다 현재, 주연, 영훈과 복도에서 떠들다 같이 혼나던 기억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비주얼가이드①에 이어) '덥뮤다'의 학창시절이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하시나요? '슬램덩크'의 서태웅 같은 바스켓볼맨이었던 주연은 밥보다도 농구를 좋아했고, 현재는 과학을 좋아했던 호기심 많은 이과생이었죠. 새침해보였던 영훈은 케이크를 먹으며 신나게 학창시절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제 각막을 공유할 수 없는 것이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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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쉬는 시간에는 그러고보니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냈어요? 역시 매점?
현재 - 매점에 가서 치열한 몸싸움을 했죠. 그 빵이 있는데 가장 유행했던 피자빵이 있거든요.
영훈 - 나 뭔지 알 거 같아!
현재 - 그 빵을 위해 후배, 선배 할 거 없이 몸싸움을 하곤 했어요.
영훈 - 저희는 매점은 없고 빵자판기가 있었어요. 자판기에 사람이 몰렸는데, 2교시가 되면 없거든요. 그래서 쉬는 시간에 빨리 가야해서 빵을 빠르게 선택해서 올라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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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연은 자연을 좋아하니까, 자연을 즐겼을 것 같아요.
주연 - 학교가 아차산 중턱에 있어서, 산 속에 있어서 자연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쉬는 시간에 자연을 보고 그런 건 아니지만(웃음) 반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그랬었어요. (주연은 인터뷰와 촬영 내내 '오늘 날씨가 참 좋다'라며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만끽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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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창시절에 즐겨 들었던 노래는 뭐였어요? 이걸 들으면 세 사람의 학창시절이다 싶은.
현재 - 소녀시대의 '더보이즈'?(웃음) 아이유 선배님 노래를 자주 들었던 것 같아요.
주연 - 제가 초등학생 때 미니홈피를 했었어요. 저학년 때였어요. 1학년인가, 2학년인가. 그때 제 BGM이 빅뱅 선배님들의 '마지막 인사'였어요. 그때 그 나이에 빅뱅 선배님 노래 듣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어요. 애들은 다 몰랐어요.
영훈 - 저는 중학교 때….제가 애니메이션을 엄청 좋아했었어요. 집에서 혼자 애니메이션을 보고 친구들하고 놀고 그랬거든요.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했는데 학교에서 티를 내지는 못했지만, 그때 들은 애니메이션의 OST들이 생각나요.
현재 - 나도 친구들이랑 애니메이션 연구하고 놀았어~ 저는 코요태 선배님이 부르신 '원피스' OST가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을 지금까지 버티게 했어요. 신지 선배님이 부르셨는데 진짜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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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교 다닐 때 제일 좋아했던 건 뭐였나요?
주연 - 봄만 되면 학교 안에 벚꽃이 만개해요. 벚꽃이 피는데 엄청 예쁘거든요. 모든 학년이 그 시기가 되면 수업을 안하고 나가요. 뭐랄까, 전통적으로? 규칙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곤 했는데 그 시기가 생각이 많이 나는 거 같아요. 나가서 선생님과 사진도 찍고요.
현재 - 저는 초등학교 때는 학교 가는 것 자체가 즐겁고 좋았어요. 학교가 '낙'이었죠. 중학교 때는 점심시간요.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학교 앞에 맛있는 거 파는게 있어서 점심시간에 나갈 수 있어서 점심시간만 기다리고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었어요. 고등학생 때는 하교시간?(웃음) 하교하고 친구들이랑 놀 생각에 설레서 그 시간만 기다렸던 것 같아요. 학교 생활도 열심히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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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 - 저도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도 하교시간만 기다린 것 같아요. 아, 딱 하나 더 기다린게 점심시간. 제일 길잖아요. 재밌게 놀 수도 있고 원바운드 공놀이도 했어요. 재밌게 놀았어요.
주연 - 점심시간이 제일 길어서 저도 좋았어요. 점심시간이 1시간이면 저는 55분 농구하고 5분 동안 밥먹고.
영훈 - 남자들이 그렇잖아.
주연 - 막 마지막에 뛰어 들어와서 하고 그랬어요. 그때 진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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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생 때는 ~데이를 많이 챙기잖아요. 세 사람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아요.
주연 - 초등학생 때? 제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 막대과자를 100개….
영훈 - 낱개로?(웃음)
주연 - 그래서 힘들게 들고간 적이 있어요.
현재 - 혹시 꿈 아니에요?(웃음)
주연 - 저희 엄마가 즐거워하셨었어요. 화이트데이에는 제가 반 친구들 모두에게 사탕을 나눠줬었어요. 남중, 공학을 나왔는데 고등학생 되니까 잘 안챙겨주더라구요(웃음). 못받았어요.
현재 -저는 밥을 먹으러 내려갈 때면 후배들 교실을 지나쳐야 했었는데요. 제가 걸어가면 후배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줬던 것 같아요(웃음) 지금 더보이즈가 무대에 서면 팬분들이 환호해주시는 것처럼요.(현재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행여나 너무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무척 걱정했답니다. 현재는 그저 '팩트'만을 말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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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남에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에피소드니 걱정하지 마세요.
현재 - 아, 저는 심지어 어머니가 제게 '너 여자친구있니'라고 오해하신 적도 있으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보수적이시라 연애나 이런 것들은 절대 못하게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도 없었는데…. 어머니가 병원에 갔었는데 애들끼리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었대요. 없는 여자친구가 만들어지다니….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기남의 숙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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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훈도 역시 이런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영훈 - 중학생 때 무슨 날인진 기억이 안나는데 제 인생 처음으로 고백을 받았어요. 중1때 였는데 제가 완전 애기애기 했었거든요. 제가 부끄러워서 도망갔어요. 그 후에도 연락은 전혀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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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아리 활동 같은 것도 했어요?
영훈 - 고등학생 때는 안했는데, 학교에서 반마다 전부 합창같은 걸 해야해서 했었어요. '라이언킹' OST도 다같이 불렀었죠.
현재 - 한번 불러주세요~
영훈 - 중학생 때는 프라모델 조립도 했었어요.
현재 - 저는 필통도 만들고 포스터도 만들었어요. 배드민턴부도…. 많은 것에 참여했죠.
주연 - 저는 합창단 들어갔었는데 이틀만에….(웃음) 아, 중학생 땐 방과후 활동으로 농구를 했었어요. 농구에 미쳐서(웃음)
현재 - 지금도….
주연 - 지금은 시간이 없어요.
현재 - 시간이 나면….
영훈 - 게임도 농구 밖에 안해요.
현재 - 우리 영상 많이 봐요, 농구 영상을 많이 봐요?!
주연 - 항상 저희 영상을 훨씬 많이 보고 있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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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의 학창시절을 정의한다면?
현재 - 과거.
영훈 - 즐거웠다?
주연 - 아련.
영훈 -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기억이에요. 다시 돌아가면….
현재 - 공부?
영훈 - 공부는 해야해요.
현재 - 돌아가면 제 2외국어라도 어렸을 때부터 해놨어야 했는데…. 아버지 말 좀 들을 걸 그랬어요.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재현아, 공부는 안해도 되니까 외국어 공부는 해야한다' 하셨거든요. 우리 아빠는 미래까지 본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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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 지금부터 하면 되죠. 충분히 시간이 있어요.
영훈 - 저는 일본어나 중국어 공부 하고 싶어요. 미리 외국어 공부를 시작했을 거예요. (지금도 더보이즈 멤버들은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 제가 제일 똑똑해요. 더보이즈에서 암기력이 좋다고 해야할까….
영훈 - ? 그대로 꼭 써주세요!
주연 - 꼭요.
현재 - 외우라면 다 외워요. (실제로 현재가 중국어를 제일 잘해서 더보이즈의 중국어 담당이라고 합니다) (비주얼가이드③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장소협찬=블루스퀘어 북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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