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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U-20 월드컵 스타' 이승우,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호 공격진으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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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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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선민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신태용호의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소집된 뒤 선수단 전체 대국민 인사와 인터뷰 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발탁이었다.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제대로 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통해 '약관의' 이승우를 성인대표팀에 최초로 호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를 가장 잘 알고있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감독직을 수행할 당시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이승우를 점찍었다.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조별예선 3경기와 포르투갈과 16강전까지 총 4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올리며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는 U-20 월드컵 때 같이 생활해봤고, 장단점을 어느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처음 대표팀에 부임했을 때 이승우를 뽑아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 때는 바르셀로나에서 베로나로 이적을 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성장을 했고 첫 골도 넣었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뽑았다. 만약 이승우가 월드컵에 간다면 문전 앞에서 많은 파울을 얻어낼 수 있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할 수 있다"는 점을 발탁의 근거로 들었다.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승우가 U-20 월드컵 당시 펄펄 날았던 좋은 기억을 성인대표팀에서도 떠오르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선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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