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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SS이슈]'음방 6관왕' 여자친구, 고공흥행이 반가운 세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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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여자친구가 음악방송을 휩쓸며 ‘갓자친구(god+여자친구)’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신곡 ‘밤’은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방송 1위를 모두 차지하며 2018년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자신만의 콘셉트와 중독성있는 노래로 음원차트 역시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여자친구에게 ‘밤’의 흥행 행진이 가져다 준 3가지 의미를 짚어봤다.

2015년 ‘유리구슬’로 가요계 데뷔한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특히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로 지난 2016년 음악방송 29관왕에 오르며 걸그룹 최고 다관왕과 ‘더블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도 ‘핑거팁’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고, ‘귀를 기울이면’에 이어 첫 리패키지 앨범을 공개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지만 2016년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밤’을 통해 다시금 음원차트 롱런은 물론 음악방송까지 휩쓸며 다시금 여자친구의 변치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어느새 데뷔 4년차를 맞이한 여자친구는 ‘밤’을 통해 자연스러운 성장을 알렸다. 여자친구는 기존의 ‘파워 청순’의 매력과 장점은 가지고 오면서 감성적으로도 성숙한 ‘격정 아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친구 소속사측 관계자는 “우리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성장해왔다. 데뷔 무대부터 스토리를 이어왔는데 ‘파워 청순’의 연장선이자 한 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격정 아련’을 표현하기 위해 노래와 가사 뿐만 아니라 무대에도 강약 조절을 담아냈다. 회사에서도 콘셉트를 위한 안무 부문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자친구는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과 함께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대형 기획사가 아닌 조건에서도 대세로 거듭난 좋은 모델이다. 중소기획사 쏘스뮤직은 ‘파워청순’이라는 콘셉트와 남다른 기획력으로 여자친구를 키워냈다.

그 동안 이기, 용배가 여자친구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성장하는 밑바탕을 다졌다면 이제 소속사 전속 하우스 프로듀서가 보다 집중적으로 발전하고 진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새로운 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며 회사 입장에서도 제작 능력을 입증하며 앞으로 여자친구가 나아갈 방향과 정체성 등에 대해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고 집중할 수 있게 됐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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