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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월드컵 명단발표]이청용 선택 강행한 신태용 감독 "놓칠 수 없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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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결국 이청용(30·크리스탈팰리스)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발표 결과 이청용은 28명 엔트리에 포함됐다. 예상했던 수순이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이청용 선발은 50대50”이라며 “필요한 선수라면 뽑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겨우 7경기에 출전했고 선발로 나선 것은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출전 시간을 다 합쳐도 130분 정도에 불과하다. 실전 감각, 체력에 물음표가 붙는다. 이 지점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신 감독은 “많은 팬들이 아시겠지만 이청용은 메리트가 있는 선수다. 두 번의 월드컵 경험이 있다. 개인기술도 타고났다. 놓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포메이션에서 필요한 선수다.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전술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는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일단 28명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최종 23명에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신 감독은 “6월 1일까지 지켜보겠다. 지금은 100% 간다고 말할 수 없다. 들어와서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에 희생하는 정신을 보여주면 동행해서 러시아에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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