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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신태용 감독 "당초 구상했던 멤버에서 어긋나 새 선수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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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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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2017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종 엔트리는 23명이지만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플러스 알파 5명이 더 뽑혔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김민재, 염기훈는 35인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두 선수는 정밀진단 결과 최소 8~10주 시간이 결린다는 최종 보고가 올라왔기 때문에 35인 명단에도 제외됐다”며 “김진수는 가벼운 조깅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국내 훈련까진 같이 합류시켜 상태를 지켜보고 마지막에 최종 합류시킬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대표팀에는 기존 멤버 외에도 이승우를 비롯해 오반석, 문선민 등 새로운 얼굴도 3명이나 선발됐다.

신태용 감독은 “내가 구상하는 월드컵 멤버가 어긋나면서 새로운 선수들 많이 합류하게 됐다. 수비라인은 제주 오반석, 미드필더진은 문선민과 이승우까지 포함됐다”며 “새롭게 발탁된 선수라고 해도 짧은 기간이지만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금 가장 힘든 부분은 수비라인이다. 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K리그는 물론 일본 J리그, 중국 C리그를 관찰하면서 센터백 6명을 발탁했다”며 “국내에서 6월 1일 전주경기까지 28명이 같이 생활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6월 3일 출국할때는 23인 체제로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팀 구성에 있어 생각보다 많은 부분 차질이 있지만 앞으로 4주 간은 시간 여유가 있다. 4주 간 조합을 잘 맞춰 팬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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