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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3연패 뒤 2연승, 롤러코스터를 탔던 넥센의 한주였다.
넥센은 한화와 주중 홈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특히 8일 4차전에서 9-6으로 이기던 경기를 9회초 네 점을 내주면서 뒤집혔다. 넥센은 한화 상승세에 희생양이 됐다. 이후 넥센은 두산과 2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REVIEW – 부진했던 조상우와 초이스의 반전 부활
한화와 시리즈에서 조상우와 초이스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조상우는 4차전에서 9회초 등판해 4실점하면서 시즌 네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구속은 156km까지 광속구가 나왔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140km대 중반의 공으로 넥센과 시리즈에서 3일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구원 1위 정우람과 대비되는 대목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이클 초이스도 연일 한 방이 필요할 때 침묵했다.
두산과 시리즈에서는 부진했던 선수들이 살아났다. 초이스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면서 완벽하게 살아났다. 박병호의 부재를 말끔하게 씻었다. 조상우는 13일 2-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9회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토종에이스 최원태는 4승을 챙겼다. 넥센은 두산에 3연패를 안겨 공동 1위로 끌어내렸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공동 6위 넥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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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변수는 박병호와 이정후의 부상
넥센은 KIA, 삼성과 홈 6연전을 치른다. 이동이 없어 유리하다.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겨야 하는 한 주다. 박병호의 복귀는 더 미뤄졌다. 박병호는 지난 5일 SK 2군과 퓨처스 경기에 출전해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생겼다. 장정석 감독은 “빨라야 다음주 주말, 늦으면 2주 뒤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KIA, 삼성과 6연전에서 박병호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설상가상 이정후까지 다쳤다. 이정후는 13일 두산전 1회 린드블럼에게 왼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14일 고대구로병원에서 MRI 재검을 받는다. 만약 이정후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넥센은 대안을 생각해야 한다. 이정후의 결장은 박병호 못지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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