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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메시 빠진 바르셀로나, 무패 우승 좌절…레반테에 4-5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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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실점한 후 낙담한 FC바르셀로나 선수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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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FC바르셀로나가 레반테에 덜미를 잡혀 무패 우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로써 리그 37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27승9무1패(승점 90)로 무패 우승의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15위 레반테는 11승13무13패(승점 46)를 마크했다.

이날 메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이 사전에 계획한 친선전에 출전해야 하는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마메로디 선다운스 FC와 친선전을 치른다. 주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2골을 내준 뒤 교체 투입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엠마뉴엘 보아텡에게 2골을 먼저 내줬다. 보아텡은 전반 9분 호세 모랄레스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고 30분에는 수비가 놓친 공을 따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필리페 쿠티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전 초반에도 레반테의 골 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1분 에니스 바르디가 페널티 박스 중앙 언저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에 2골을 기록한 보아텡이 후반 4분 안토니오 루나의 패스를 받아 왼쪽 구석으로 공을 찔러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1분에 바르디마저 멀티골을 기록하며 레반테는 5-1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뒤늦게나마 추격을 시작했다. 쿠티뉴가 후반 14분과 19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5, 1점 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한 골을 더 넣지 못하고 패하며 무패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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