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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팝인터뷰③]주상욱 "♥차예련과의 가정, 꿈꿔왔던 로망 실현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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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주상욱이 가족 위주의 삶을 꿈꾸고 있다고 고백했다.

주상욱은 지난해 5월 동료 배우 차예련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후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예비 부모로서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주상욱은 아내 차예련과 태어날 아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다.

"운 좋게 스케줄이 맞아 (차예련과) 방송을 같이 봤는데 몰입해줬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준다.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조언도 많이 해준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언을 해주냐는 질문에는 "연기를 조언하는 측면은 아니고 외모적으로 저는 볼 수 없는 작은 것들에 대해 조언한다. 예를 들면 '왜 저기에서 갓을 저렇게 썼어?', '쌍커풀은 왜 그래?' 같이 저는 안 보이는 작은 것들을 얘기해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 다음에 촬영장에 가면 그것만 신경 쓴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이어 "시청자 입장에서의 조언을 많이 들었다. 직업은 배우지만 배우적인 눈과 시청자 입장은 다른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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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쾌활하고 자신감이 가득한 주상욱이었기에 질투도 없을 법했다. 하지만 그는 "저도 사람인지라 있다. 다만 안 그러려고 생각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그런 생각들이 저에게는 마이너스인 것 같았다. 그랬던 시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편해졌고 지금이 좋다"고 고백했다.

주상욱은 현재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아내를 위해 포상휴가도 포기했다. 아쉬울 법도 했지만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선택했다. "포상휴가도 처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같이 고생했기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불참하게 됐다."

곧 태어날 아이에게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가족이라고 하면 외국 영화 속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가족끼리 즐기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 로망이 저에게 현실로 다가와서 그동안 꿈꿔왔던 로망을 실현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최대한 가족을 생각하는 가족 위주의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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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아이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 육아예능에는 관심이 없다고. 주상욱은 "육아예능 생각은 없다. 아이를 공개할 생각은 없다. 부담돼서 못할 것 같다"며 "제 사생활이 공개되는 게 꺼려지는 게 아니라 공개될 게 없다. 또 방송이다보니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재미있는 사생활도 아닌데 재미있게 만들어야한다는 게 부담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지금의 주상욱을 만든 원동력은 가족이었다. 마지막까지 차예련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차예련이) 저를 잘 이해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저였다면 투정을 많이 부렸을 것 같다. '한 겨울에 수박 먹고 싶다' 그런 투정 하나 안 부리고 지금까지 잘 참고 견뎌준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 남은 시간은 그동안 못해줬던 것에 집중하고 싶다."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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