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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어게인TV]‘무법변호사’ 이준기·서예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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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혜영을 향한 이준기의 선전포고가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무법 변호사’(연출 김진민/극본 윤현호) 2회에는 봉상필(이준기 분)이 하재이(서예지 분)를 사무장으로 선택한 이유가 밝혀졌다.

헤럴드경제

하재이는 우형만(이대연 분)의 사건을 수임하기 위해 스스로를 “변호사 라이센스를 갖춘 최고의 해결사”라고 말하는 봉상필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한 편으로 유죄가 확실한 형사사건을 맡으려는 의도를 의심하면서도 꾸준히 돈을 말하는 봉상필을 속물으로 단정지었던 것. 생각 이상의 쓰레기라는 지적에 봉상필은 “판결도 끝나지 않은 피고인을 자기 잣대로 판단해버리는 전직 변호사는?”이라고 물어 말문을 닫게 만들었다.

차문숙(이혜영 분)은 전직 조직폭력배이자 현재는 기업가 행세를 하고있는 안오주(최민수 분)에게 공석이 된 시장자리를 제안했다. 선출직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것처럼 말했다. 안오주는 이에 머리를 조아리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판사님, 맡겨만 주십시오 판사님”이라고 충성을 맹세했다.

봉상필을 신뢰하지는 않았지만 하재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봉상필도 모르게 우형만의 면회를 다녀왔던 것. 하재이는 “우형만이 시장 죽일 동기가 없어”라며 “봉변은 우형만이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봉상필은 “그것도 충분히 알아낼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답했다.

그리고 드디어 우형만의 1심 공판. 안오주의 사람인 고인두(전진기 분)는 반대심문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안오주가 우형만의 형량을 최대한 늘리라고 지시한 것. 차문숙은 노골적인 고인두의 태도에 분노해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머리를 박게 했다. 안오주도, 고인두도 차문숙 앞에서는 벌벌 기는 모습을 드러낸 것. 이 시간 봉상필은 우형만을 찾아가 다시 한 번 설득에 나섰다.

봉상필이 고인두와 안오주의 전화통화 내용을 확보해 보여주자 우형만은 두려움에 떨었다. 셋 사이의 커넥션을 알고 있는 봉상필이 수상했던 것. 이에 봉상필은 “당신 팔뚝에 난 이 상처. 누가 냈는지 기억나요? 당신들이 죽인 그 여자 변호사 그 아들이 바로 나야”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 내가 감옥에서 꺼내 죽일 거야. 시체에다 대고 복수할 수 없잖아”라고 말했다. 고인두가 재판을 포기한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했던 우형만은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봉상필이 사건을 수임했다는 말에 가만있을 안오주가 아니였다. 그는 석관동(최대훈 분)을 시켜 하재이를 납치하게 만들었다. 재판 시작을 코앞에 둔 시간에 봉상필은 하재이를 구하러 달려갔고, 수하들이 재판정에서 난동을 피워 간신히 하재이와 함께 돌아올 수 있었다. 봉상필은 하재이에게 “이 싸움 앞으로 우리 둘의 싸움이 일어 될 거야, 하재이”라고 말했다.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하재이의 모친이 봉상필의 모친 최진애(신은정 분)과 마찬가지로 안오주와 그 일당들에게 변을 당한 것. 봉상필이 드디어 차문숙 앞에 서게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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