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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伊 대표팀 감독 수락한 만치니, "어려운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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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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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지휘봉을 잡은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니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기로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합의했고, 다음 주에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13일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한 결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상의했다. 어려운 결정이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속 사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만치니 감독은 "제니트와 계약된 상태로 이탈리아 협회와 협상하는 건 불법이다. 하지만 이제는 제니트와 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이탈리아 협회와 협상해도 문제없다"며 이탈리아 감독직을 수락한 과정을 밝혔다.

만치니 감독이 물러난 제니트 감독 자리에는 토리노FC의 전 감독인 시니사 미하일로비치(49)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만치니 감독은 "내 후임으로 제니트를 누가 맡을지 모른다. 누가 오든 내가 해줄 말은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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