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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기적은 없었다. 스완지 시티는 최종전에서 결국 패배하며 챔피언쉽(2부리그)로 강등됐다.
스완지 시티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리그 18위가 된 스완지 시티는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홈팀 스완지 시티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아예우 형제가 나란히 투톱으로 나섰고 라우틀리지, 캐롤, 킹, 다이어가 중원을 구성했다. 올손, 모슨, 판 더 호른, 랑헬이 포백을 구축했으며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맞서 스토크 시티는 4-3-3 전술을 꺼냈다. 샤키리, 크라우치, 디우프가 3톱을 구성했고 소렌센, 앨런, 은디아예가 중원을 맡았다. 바우어, 쇼크로스, 조우마, 피에터스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버릍란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다득점이 필요한 스완지 시티는 예상대로 매우 공격적으로 나섰고 효과는 바로 적중했다. 전반 14분 만에 킹의 슈팅이 스토크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31분 은디아예의 동점골에 이어 전반 41분 크라우치의 헤딩골까지 터졌다. 스토크 시티의 2-1 우세 속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요란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스완지는 클루카스와 브리튼, 아브라함을 연달아 투입시키며 공격에 대한 고삐를 바짝 당겼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의 수비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한 스완지 시티는 1-2로 패배했다. 강등도 피하지 못했다.
[경기결과]
스완지 시티(1): 앤디 킹(전반 14분)
스토크 시티(2): 은디아예(전반 31분), 피터 크라우치(전반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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