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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로마의 기적 2편' 꿈꾸는 플로렌치, "로마는 아직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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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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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로마 팬들에게 약속한다. 피 흘리며 후회 없이 싸우겠다."

AS로마의 알레산드로 플로렌치(27)가 4강 2차전에서 역전할 것을 다짐했다.

로마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2-5로 패했다.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에 0-5로 뒤지던 로마는 에딘 제코와 디에고 페로티의 연속골로 2-5까지 쫓아갔다. 원정에서 2득점을 올린 것은 패배 중 얻은 큰 수확이다.

경기를 마친 후 플로렌치는 이탈리아 언론 '로마TV'를 통해 25일 "리버풀이 우리를 완전히 죽이지는 못했다. 어렵겠지만 우리에게는 홈팬들 앞에서 펼쳐질 90분이 더 남아있다"며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마는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에 1-4로 패했지만, 홈에서 치른 2차전에서 3-0으로 이기며 원정 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했다.

기적 같은 역전을 회상하며 플로렌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때보다 더 어렵다는 걸 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 다른 스타일이다. 하지만 로마는 입에 칼을 물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다. 로마팬들에게 약속한다. 유니폼에 피를 흘리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 2차전은 다르다"며 로마의 홈에서 펼쳐질 2차전을 기약했다.

로마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오는 5월 3일 3시 45분(한국시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다. 로마가 8강 무대에서의 기적을 4강전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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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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