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
현실 어른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가 동시간대 2위로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최종회 1,2부는 각각 7.4%, 9.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2위 기록으로 종영했지만, 지난 방송분에 비해 소폭 상승한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순진(김선아)과 손무한(감우성)이 아픈 인연을 딛고 일어나 삶도, 사랑도 이어질 '기적'같은 평범한 하루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진은 무한의 50번째 생일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늘 외로운 도토리로 지냈던 무한을 위해 친구들을 초대한 것. 덕분에 무한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주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생일을 맞이했다.
북적이던 사람들이 떠나고, 두 사람은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했다. 그동안의 슬픔을 녹여내듯 애틋한 입맞춤과 함께 온기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다음 날, 눈을 뜬 순진은 기척이 없는 무한을 보며 두려움에 휩싸였다. 무한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전한 '굿모닝'은 순진의 애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눈을 뜬 무한과 순진의 깊은 눈 맞춤은 보는 이들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며 울림을 선사했다. 이렇게 남들에게는 평범한 하루일지 모르는 기적 같은 어떤 하루를 두 사람이 함께 이어 나가며 대미를 장식했다. 두 사람 모두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해피엔딩에 가까운 마지막. 각종 위기를 극복한 두 사람은 사랑의 설렘을 만끽하며 깊은 여운까지 선사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우리가 만난 기적'은 지난 방송분보다 0.8%p 상승한 10.5%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기록했다. MBC '위대한 유혹자'는 1,2부 각각 1.9%, 1.7%를 기록했다.
신정원 기자 sjw199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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