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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AS로마를 5-2로 꺾었다. 살라가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은 예상과는 다른 흐름으로 전개됐다. 로마가 리버풀을 상대로 활발한 전방 압박을 보였다. 리버풀은 볼 돌리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가 답답했던 흐름을 끊었다. 살라는 전반 36분 환상적인 궤적의 왼발슛으로 로마의 골문을 열었다. 살라는 전반 종료 직전 역습상황에서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1대1 상황에서 전진하던 알리송 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칩샷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초반 2골을 더 넣으며 점수를 벌렸다. 후반 11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이번에는 피르미누가 살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는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5골 차이까지 벌어졌지만, 로마는 전의를 상실하지 않았다. 이미 8강전에서 기적을 썼던 로마는 끝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 결과 후반 36분 제코가 만회 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에는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로티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원정 골 2골을 얻어낸 로마는 2차전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더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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