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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살라에 상처받은 호날두 자존심…UCL 절대자 재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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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살라에게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빈도에서 추월당한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대비 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살라가 호날두·메시의 이번 시즌 생산성을 모두 능가했음이 지표로 드러났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절대적인 득점력을 과시해온 호날두의 다음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일어난 일이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25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리버풀-로마가 진행됐다.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는 2골 2어시스트로 홈팀 리버풀 5-2 대승을 주도했다.

리버풀-로마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둔 시점에서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 시즌 46경기 41골 13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33이었다.

2017-18시즌 39경기 42골 7어시스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90분당 공격포인트 1.34로 모하메드 살라를 근소하게 앞섰으나 리버풀 로마전 완승으로 우열이 뒤바뀌었다.

47경기 43골 15어시스트가 된 모하메드 살라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40으로 향상되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뛰어넘었다. (리오넬 메시 1.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150경기 120골 42어시스트로 1992-93시즌 유러피언컵에서 개칭된 해당 대회를 상징하는 존재다.

챔피언스리그 본선만 따지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7-18시즌 10경기 15골 2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70으로 모하메드 살라의 11경기 10골 5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67을 여전히 앞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3시 45분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 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대회 3연패 도전이라는 위업에 이바지하는 팀 차원의 목표뿐 아니라 상처받은 자존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개인적인 이유에서라도 절치부심하고 바이에른 뮌헨와의 경기에 나설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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