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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김선아, '키스 먼저 할까요'로 다시 한번 '멜로 여왕' 진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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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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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의 특별한 어른 멜로가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빛났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 최종회에서 안순진(김선아)과 손무한(감우성)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며 가슴 뭉클한 엔딩을 맞았다.

이날 안순진과 손무한은 아픈 인연을 딛고 일어나 삶도, 사랑도 이어질 기적 같은 평범한 오늘을 맞이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의 50번째 생일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늘 외롭게 지낸 손무한을 위해 친구들을 초대해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생일을 맞이했다.

북적이던 사람들이 떠나고, 두 사람은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했다. 애틋한 입맞춤과 함께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다음 날, 눈을 뜬 안순진은 기척이 없는 손무한을 보며 두려움에 휩싸였다.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굿모닝"이라고 애절하게 전했다. 이어 손무한은 눈을 떴고, 안순진과 깊은 눈 맞춤을 해 시청자들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다. 남들에게는 평범한 하루일지 모르는 기적 같은 어떤 하루를 두 사람이 함께 이어 나가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선아는 안순진의 가슴 아린 어른 멜로를 깊은 내공으로 그려내 다시 한번 ‘멜로 여왕’의 진가를 입증했다는 평을 받았다. 결코 가볍지만 않은 웃음이 녹여진 코믹부터 가슴 먹먹한 감정 연기까지, 김선아는 매회 섬세하고 깊은 울림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또 김선아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혼란스러운 감정 연기에도 진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가볍게 던지는 대사에도 묵직한 감정을 담아내고, 휘몰아치는 감정선은 디테일이 다른 밀도 높은 연기로 중심을 잡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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