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9회말 2사만루 딛고 10-9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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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 2위 팀 간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두산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24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1위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5회까지 2-3으로 뒤지던 두산은 6회 초 김민혁(3점), 오재원(1점)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8득점하며 10-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K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8회말 대거 6득점하며 맞불을 놨다. 8회 6번째 타자로 나선 최정은 11호 홈런(2점)을 터뜨리며 로맥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정은 9회말 2사 만루에서도 찬스를 잡았지만 두산 마무리 투수 함덕주에게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도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KT를 14-8로 제압했다. 5회 초 신본기(3점), 이대호(3점), 민병헌(1점)의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8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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