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최하위에 패해 뿔난 가투소, 밀란 선수단 휴가 취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최하위 베네벤토에 패한 AC밀란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선수단 휴가를 전면 취소시켰다.

밀란은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서 열린 베네벤토와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밀란은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고, 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밀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드레 실바와 쿠트론이 투톱을 이뤘고, 보나벤투라와 비글리아, 케시에, 보리니가 중원에 선발 출전했다.

홈팀 밀란이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먼저 균형을 깬 건 베네벤토였다. 전반 29분 이에멜로가 비올라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하면서 밀란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선제 실점한 밀란은 수소, 칼리니치를 투입했다. 이후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찬스가 번번이 무산됐고, 결국 안방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가투소 감독은 "끔찍한 경기력이다"라면서 "우리는 지쳤지만, 다른 팀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선수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가투소 감독은 경기 뒤 이틀 휴가를 전면 취소했다. 가투소 감독의 결정에 따라 선수들은 일요일 오전 훈련에 모두 참가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