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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손 꼭 잡고' 측 "윤상현·김태훈 분위기 메이커, 만나면 촬영장 웃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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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 꼭 잡고'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윤상현·김태훈의 반전 브로맨스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 측이 22일(일), 윤상현(김도영 역)·김태훈(장석준 역)의 카메라 밖 반전 매력이 담긴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훈훈한 미소가 의외의 케미를 발산하는 것.

‘손 꼭 잡고’에서 윤상현과 김태훈은 각각 뇌종양에 걸린 현주의 남편 ‘김도영’ 역을, 아픈 현주를 위로하며 사랑의 버팀목이 되어준 주치의 ‘장석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에게 자신의 아픔을 나누고 싶지 않다는 현주를 위해 김태훈에게 현주를 보내줄 수 밖에 없는 남편 윤상현과 현주의 남은 생을 곁에서 지켜주려는 주치의 김태훈이 서로에게 동질과 적대를 동시에 품을 수 밖에 없는 가슴 저린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윤상현·김태훈의 병원 첫 대면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극중 현주를 향한 두 남자의 긴장감 넘쳤던 분위기와는 달리 카메라 밖 장난기 가득한 윤상현과 김태훈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꼭 붙어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친밀함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농담을 건네며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스틸 속 환하게 미소 짓는 윤상현·김태훈의 투샷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한편 윤상현과 김태훈의 병원 대면신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신. 하지만 이미 세트장을 오가며 돈독한 친분을 쌓았던 만큼 두 사람은 세심하게 감정을 주고 받으며 해당 장면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윤상현은 김태훈에게 장난을 치다 가도 슛이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픈 아내를 버린 남편이라는 죄책감과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쏟아내 스태프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윤상현·김태훈 모두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한의 감정신이 많지만 두 사람이 있으면 촬영 현장에서 언제나 웃음이 가득 찬다”고 전하며 “’손 꼭 잡고’의 2막이 열리면서 더욱 촘촘하고 섬세하게 인물 간의 감정이 그려지며 가슴 아린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지난 19·20회에서는 피할 수 없었던 윤상현·김태훈의 첫 대면이 이루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현주(한혜진 분)의 남편인 윤상현과 주치의인 김태훈이 숙명적 만남을 하게 된 것. 특히 현주의 병세를 뒤늦게 알게 된 윤상현과 현주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봐 온 김태훈이 만나 쏟아낸 가슴 절절한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향후 휘몰아칠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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