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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미네소타, 2004년 이후 첫 PO 승리...유타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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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이겼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타겟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경기에서 121-105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는 지난 2004년 이후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첫 승리다. 당시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했던 미네소타는 이날 홈팬들 앞에서 서부 1번 시드 휴스턴을 상대로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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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이겼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뤄낸 승리다. 지미 버틀러가 28득점, 제프 티그가 23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20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19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벤치에서는 데릭 로즈가 17득점을 올렸다.

홈에서 2연승을 기록했던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9득점, 크리스 폴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기세가 오른 미네소타를 넘기 어려웠다.

같은 날 유타 재즈는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115-102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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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루비오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솔트레이크시티)=ⓒAFPBBNews = News1


리키 루비오는 26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재즈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존 스탁턴(2001), 리키 그린(1984) 이후 세번째다.

여기에 도노번 미첼이 22득점 11리바운드, 루디 고베어가 18득점 12리바운드, 조 잉글스가 2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7차례 슈팅 시도 중 5개만 성공하는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14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9개를 기록했다. 폴 조지가 23득점, 카멜로 앤소니가 14득점을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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