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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NBA 뉴올리언스, PO 2회전 진출…포틀랜드에 4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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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에 106-102 신승…3승 1패 우위

미네소타, 서부 1위 휴스턴 잡고 14년 만에 PO 홈경기 승리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앤서니 데이비스(등번호 23번)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17-2018 NBA PO 4차전에서 승리한 뒤 팀 동료 라존 론도와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47점을 올린 앤서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PO) 2회전에 진출했다.

뉴올리언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17-2018 NBA PO 4차전(7전 4승제)에서 131-12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둔 뉴올리언스는 PO에 진출한 16개 팀 중 가장 먼저 1회전 통과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승자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유력하다.

2쿼터를 58-56, 두 점 차로 리드한 뉴올리언스는 3쿼터 초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의 추는 3쿼터 중반부터 기울기 시작했다.

데이비스가 3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자유투 2개와 외곽슛을 곁들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초반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다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C.J. 맥콜럼과 유서프 누르키치에게 연거푸 골 밑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점수 차는 106-104, 2점 차로 좁혀졌다.

이때 즐루 홀리데이와 데이비스가 결정적인 골 밑 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12-111로 쫓긴 경기 종료 4분 56초 전에도 데이비스는 천금 같은 3점포를 성공했다.

뉴올리언스는 이후 예닐곱 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포틀랜드의 마지막 몸부림을 막았다.

데이비스는 이날 무려 4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홀리데이도 41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마이애미 히트에 106-102로 신승을 거두며 3승(1패)째를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102-101로 앞선 경기 종료 30초 전 J.J.레딕의 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레딕은 104-102로 앞선 경기 종료 15초 전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서부콘퍼런스 1위 휴스턴 로키츠를 121-105로 잡고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승리한 건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미네소타의 지미 버틀러는 28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타 재즈는 26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리키 루비오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잡았다.

◇ 22일 전적

▲ 서부콘퍼런스

뉴올리언스(4승) 131-123 포틀랜드(4패)

유타(2승1패) 115-102 오클라호마시티(1승2패)

미네소타(1승2패) 121-105 휴스턴(2승1패)

▲ 동부콘퍼런스

필라델피아(3승1패) 106-102 마이애미(1승3패)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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