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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FP, 네이마르 '바이아웃 無' 재확인...칼자루 쥔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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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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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에이스' 네이마르(26)를 둘러싸고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 가려 '2인자' 자리에 머물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고, 때마침 PSG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이적을 결심한 것이다.

그러나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이적설이 불거졌다. PSG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표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할 당시 3억 유로(약 3,94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이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에 3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LFP 관계자는 21일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네이마르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될 수는 없다. LFP 법률 위원회에서는 승인한 적이 없다"면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시킬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은 계약서에 포함시킬 수 없다. 규정집 202조에 명시돼 있는 사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는 팀은 PSG 구단의 마음을 돌려 합의를 이끌어 내거나, 계약기간이 만료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PSG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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