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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종합]`백년손님` 로버트할리 최고령 장인의 유별난 설탕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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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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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최고령 로버트 할리 장인의 이상한 식성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벵에돔 낚시에 나선 마라도 사위와 장모, 설탕을 사랑하는 로버트 할리의 장인, 중흥리 일일 이장에 나선 이만기의 모습이 나왔다.

덤앤더머 사위가 일하기 싫어 잔꾀를 부렸다. 장모는 사위들을 불러놓고 "창고정리를 해야하는데 걱정이다"고 말하며 창고정리를 시킬것을 예고했다. 사위들은 장모에게 "어머니 지금 벵에돔이 제철이래요. 3마리만 잡아도 3만원"이라며 낚시를 가자고 제안했다. 장모는 처음에 "무슨 소리 하느냐. 일해야 한다니깐"이라고 말했지만 사위들의 계속된 설득에 함께 낚시를 하러 나갔다.

배에 올라탄 장모와 사위는 들뜬 마음으로 낚싯대를 바다를 향해 던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낚싯대는 반응하지 않았다. 벵에돔이 잡히지 않으면 장모가 화를 낼것을 걱정한 사위들은 초조해졌다. 장모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을 때 낚싯대가 반응했다. 하지만 기다리던 벵에돔은 아니었다. 그래도 장모는 고기가 잡혔다는 사실에 기뻐했고, 그 모습을 보고 사위들은 안심했다. 또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기다리던 벵에돔도 잡혔다.

백년손님 최고령 사위 로버트하일은 처음으로 홀로 처갓집을 찾았다. 오늘 게스트로 나선 하일을 보고 김원희는 "최고령 장인, 장모일 듯 싶다"고 말하며 반가워 했다. 김한석은 "장인 장모뿐만 아니라 하일 씨도 최고령 사위다. 사위가 아니라 장인으로 나올 나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처갓집을 홀로 찾은 하일은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방에 누워 영화를 봤다.

20분이 흐르고 장인 장모가 집에 돌아왔지만 하일은 이를 모른채 영화를 계속 봤다. 장인은 거실 소파에 앉아 하일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자 사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하일의 전화기에는 장인의 번호가 저장되지 않았다. 전화를 받은 하일은 "누구세요"라고 말하며 웃긴 상황을 연출했다. 장인은 "어디냐"고 물었고 방에서 나온 하일은 장인, 장모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최고령 장인은 유별난 설탕 사랑을 보였다. 장모는 오랜만에 찾아온 하일을 위해 삼계탕을 끓였다. 장모는 하일을 위해 삼계탕을 몰아주며 유별난 사위사랑을 보여줬다. 장인이 삼계탕에 소금을 넣는 것 같자 하일은 "지금도 짜요. 짠음식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며 걱정했다. 하지만 장인이 삼계탕에 넣은 것은 소금이 아니라 설탕이었다. 설탕인 것을 알고 하일은 "그렇게 설탕 드시면 당뇨걸려요"라며 걱정했다. 장인은 "내가 60년을 설탕 먹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장모는 "무슨 60년이냐 10년밖에 안됐다"고 말하며 걱정했다. 하지만 장인의 설탕 사랑은 아무도 막지 못했다.

이만기는 중흥리 일일이장으로 변신했다. 중흥리 이장이 간수치가 높아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장은 병문안으로 찾아온 이만기를 보고 "나 대신 이장역할좀 해줘라. 어려울것 없다. 비료만 나눠주면 된다"며 이장 역할을 부탁했다. 흔쾌히 허락한 이만기는 비료의 양을 보고 분노했다. 한가득 쌓인 비료를 보고 "이게 얼마 안되는 거냐. 나는 또 속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김원희는 이를 보고 "이만기씨는 일복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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