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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나 켈리를 언급했다.
켈리는 전날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팀의 연승 행진을 더 이끌어주길 기대했으나 2회 말 2실점 이후 3회에는 민병헌에게 적시타, 신본기에게 3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흔들리면서 3회를 넘기지 못했다.
힐만 감독은 "로케이션의 문제다"라고 했다. 경기 전 외야 그라운드에서 켈리와 이야기를 길게 나눈 힐만 감독은 더그아웃으로 와서 "몸 상태는 좋다. 다만 구속을 끌어올리려다가 로케이션이 흐트러졌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구위도 좋았고 변화구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 투구 로케이션을 좀 더 신경쓰도록 조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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