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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류현진의 3승 도전 관전 포인트 #4일 휴식 #렌돈 #스트라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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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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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선발'의 불안한 위치로 시즌을 출발해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는 기회다.

올 시즌 류현진의 등판일정은 들쭉날쭉하다. 지난 3일 애리조나전(3⅔이닝 3실점)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뒤 11일 오클랜드(6이닝 무실점)에 등판했다. 이후 5일 휴식을 가진 뒤 17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왔다. 이번 등판 일정도 갑작스럽게 변경됐다. 당초 6일을 쉬고 24일 마이애미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다저스 투수 리치 힐의 부상으로 4일 휴식만 가진 뒤 워싱턴을 상대하게 됐다. 예상치 못했던 일정 조절로 컨디션 조절이 힘을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나선다. 그러나 팀이 원하는 상황마다 마운드에 올라 안정적인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해준다면 팀 내 입지를 더 견고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워싱턴은 쉽지 않은 상대다. 류현진은 워싱턴과의 경기에 통산 2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11⅔이닝 10피안타(1홈런)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8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는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앤서니 렌돈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렌돈은 류현진에게 2루타 1개와 홈런 1개씩을 뽑아내는 등 5타수 2안타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류현진과 맞대결할 워싱턴의 선발 투수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류현진과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9월18일에도 맞붙었다. 류현진이 당시 4⅔이닝 무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한 이 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스1패 평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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