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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주짓수 블랙벨트 챔프 9회,188cm,110kg의 가비 가르시아 ‘로드FC 무제한급 선수들을 초라하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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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의 신예 파이터인 이수연이 여성부 경기에 출전하는 125kg의 거구 가비 가르시아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엄청난 체격의 차이가 실감난다. 베이징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베이징 | 이주상기자] “주짓수 챔피언을 9번했다. 케이지는 처음이지만 문제될 것이 없다”

20일 중국 베이징의 번화가인 싼리툰 ‘로드 멀티 스페이스’에서 오는 5월 12일 열리는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8강전에 나서는 마이티 모를 비롯해서 아오르꺼러, 김재훈, 길버트 아이블, 크리스 바넷 등이 사화자의 소개로 무대에 오르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환호성을 받은 것은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는 가비 가르시아였다.

무대위에서 한국의 파이터 김재훈과 나란히 앉은 가르시아였지만 풍채는 거구의 김재훈을 능가할 정도였다.

가비 가르시아는 “로드FC에서 경기하게 돼 엄청나게 흥분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 나는 주짓수 챔피언을 9번 했다”며 “케이지에서는 처음으로 경기하는데, 훈련은 케이지에서 많이 해봤다. 문제없이 경기를 할 수 있다. 경기 기회를 준 로드FC에 감사하다”며 각오를 밝혔다.

키 188cm, 몸무게 110kg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가비 가르시아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세계챔피언십에서 9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로 2015년 RIZIN FF에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후 남성 파이터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4연승 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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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경기에 참가하는 가비 가르시아가 무제한급 8강전에 나서는 김재훈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재훈에 밀리지 않는 가르시아의 풍채가 눈에 띈다. 베이징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한편 가비 가르시아의 상대는 러시아의 베로니카 푸티나(30, MMA PROFI)다. 러시아 군용 무술 ‘세계 챔피언’인 그녀는 러시아, 유럽, 세계대회를 모두 우승한 ‘인간병기’다. 복싱과 유도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방어까지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로드 멀티 스페이스’는 MMA는 물론, 피트니스, 요가, 스피닝,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4000평의 넓은 공간에 최신 시설을 갖췄고, 전문 지도자들이 대기해 체계적으로 운동을 가르칠 예정이다. 라운지바, 카페 등의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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