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가득 들어찬 잠실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미세먼지 여파에도 92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5일 잠실, 문학, 고척, 대전에서 열린 4경기를 포함 총 92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총 104만9천803명(평균 1만1천411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7번째 최소 경기 수다. 역대 최소 경기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2012년의 65경기다.
지난해 동일 경기 수를 기준으로 올 시즌 총 관중은 4% 늘었다.
올 시즌 미세먼지로 인해 벌써 4경기가 취소되고 꽃샘추위와 강풍 등 경기 관람을 방해하는 궂은 날씨에도 KBO리그는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시즌 초반부터 매진 경기들도 연이어 나왔다. 이날 시즌 두 번째 매진사례를 빚은 대전을 비롯해 총 92경기 중 10경기가 매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경기 수 기준으로 3경기가 매진됐던 것과 큰 차이다.
구단별로는 SK 와이번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SK는 홈 12경기에 지난해 8만8천879명보다 81%가 늘어난 16만1천240명이 입장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 수와 증가율을 보였다.
LG 트윈스는 홈 9경기에 13만7천413명이 야구장을 찾아 SK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들었다.
SK와 LG에 이어 두산 베어스 13만3천731명, KIA 타이거즈 12만1천647명, 롯데 자이언츠 12만1천106명 등 5개 구단이 홈 10경기 이전에 10만 관중을 넘어섰다.
현재 팀 순위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kt wiz는 관중 수에서도 괄목할만한 변화를 이뤄냈다.
kt는 홈 5경기에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7만4천137명의 관중이 입장해 SK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관중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는 9만5천29명, 넥센 히어로즈는 7만5천646명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6만6천921명, 6만2천933명이 홈 구장을 찾았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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